회사를 그만둔지 벌써 41일째.
아직도 백수라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. 그냥 이대로 적응이 된 건가? ^^
추자도로 이삿짐 옮기고 서울에서 집 없는 설움을 잠시 느끼고서
로사 선생님과 같이 파리로 왔다.
3일째 잠시 관광객 분위기로 파리를 걸어 다녔다. 서울보다 날씨는 춥지 않다.
90일 이제 87일? 후 3월 6일까지 열심히 놀아보리라~
2008년에도 머물렀던 gentilly에 있는 로사 선생님 아파트 앞
1998년에 머물렀던 cite universitaire에 있는 기숙사
15년이 넘게 흘렀는데도 길도 가게들도 그대로이고 그걸 기억한다는 게 신기한 하루였다. ^^